우리의 3년째 되는 결혼기념일이 되었다!
하지만 남편은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빨리와도
저녁 9시가 되어버린다.ㅜ
맛있는거라도 먹자고 하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해물찜을 먹기로 했다.
국가대표 아구찜 옥정점
도착~~
소짜에 39,000원이다. 배달비는 없었지만
요새 물가가 엄청 오르긴 한 것 같다.
여기 말고 다른데도 봤는데 거기는 소짜가 49,000원이었다.
기념일 아니고서야 시켜먹겠나 이거....ㅋㅋ
비쥬얼은 나쁘지 않다.
오징어와 쭈꾸미, 새우, 가리비, 홍합, 꽃게, 콩나물, 고니, 알 등이 들어있는 것 같다.
추가로 계란찜도 준다. (밥은 안준다..ㅠ 밥은 집에 있어서 그걸로..)
오징어가 제일 많이 들어있었다.
해물을 좋아하는 나는 온통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들어있어서 좋았다.ㅋㅋ
계란찜은 야들야들 촉촉하니 간도 괜찮았다.
계란찜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 까다로운 음식인데 나쁘지 않았다.
와사비간장 소스도 주는데 이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ㅠ
뭔가 간장 맛이 더 많이 났으면 좋겠는데 와사비 맛만 많이 났다..
가까이서 한컷!
쭈꾸미야 안녕..
바르게 서있는 쭈꾸미.....ㅋ
콩나물 데코...;;
한입 앙... 뭔가 잔인한데...?ㅠㅋㅋㅋㅋ
오늘은 시간도 늦어 부지런히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ㅠ
해물찜 맛은 많이 맵진 않았고, 좀 짭짤한 편이었다.
재료들 상태도 싱싱한 편이었고 양도 적지 않았다. (조금 남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다만, 나는 짜게 먹진 않아서 조금 덜 짜도 좋을 것 같았다.
해물찜을 먹으면서 47미터라는 영화 1편을 봤는데
반전 대박..!!!
2편도 봤었는데 2편은 좀 별로였는데 1편은 기대이상이었다.
우리는 아기가 자고 있어서 소리를 최소로 해서 봤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다. 소리 크게 해서 보며 긴장감 더 높을듯...?
요새 넷플릭스를 다시 결제해서
육퇴 후 남편과 얘기하면서 영화들을 하나씩 보고 있는데
이게 은근 소소한 행복인 것 같다.
중간에 광고 보는 조건으로 한달에 5,500원인데
47미터라는 영화를 볼 때도 광고가 나오지 않았다.
좀 지난 영화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개꾸울~~ㅋㅋ
아무튼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