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그리는 현재 21개월이다.
19개월 후반부터 21개월인 지금까지 잠을 잘 안 자려고 한다.
(통잠을 잘 안자는 편인듯)
특히 요새는 낮잠도 안 잘때가 많아서 하루가 조금 길어졌다..ㅎㅎ
그리고 밤에는 잘 잘때도 있지만 한번씩 깨서 울고 앉아 있을 때가 있다.
어쩔때는 정말 심하게 울 때도 있다.
단순히 그냥 잠에서 깨서 운거라고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야경증,야제증 이라는 증상이 있었다.
야경증
주로 소아에게 많이 발병
수면 도중 극심한 공포를 느끼거나
화들짝 놀라면서 잠에서 깨는 증상
식은땀을 흘리거나 비명을 지르는 경우도 있음
유병률
소아의 경우 2~5세에 시작하고 청소년기에는 자연적으로 해소
소아시기에 나오는 비교적 흔한 증상
남자아이에게 더 많이 발생
성인은 20~30세 사이에 시작
증상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땀을 많이 흘림
공포에 질린 것 같이 비명을 지르거나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피부 홍조, 발한, 동공확대, 근육긴장도 증가를 보인다.
잠이 깬 것이 아니라 뇌가 잠들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해서 잘 달래지지 않는다.
성인은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데 다음날 일어나면 밤동안
보인 증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희미하게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원인
소아의 경우 아직 뇌가 미성숙 해서 각성 조절이 어려워서 발생
유전적인 운인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 피로, 수면부족, 취짐 전 과식도 원인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 상태에서 음주를 한 경우 발생할 수도 있다.
치료
소아의 경우 수면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개 커가면서 좋아짐
증상을 보일 시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달래는 것이 중요
다만 3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심한 경우는 약물치료를 하기도 함 (항불안제)
야제증
소아가 밤에 자다 깨서 불안해하고 발작적으로 우는 증상
증상
자다 깨서 큰 소리로 울거나 잠꼬대가 심하고
뒤척임이 심해지며 몸이 뜨겁고 땀이 날 수 있음
팔다리를 뻗치고 움직이는 증상을 보이기도 함
야경증과 야제증 차이
둘의 증상은 비슷하지만 하나 다른 것은
야경증은 깨어난 상태가 아니라 수면 중에 소리를 지른다는 점
자는 중에 일어나는 일이라 다음날 기억을 못 한다.
내 아이가 자다 깨서 운다면..?
수면 전 과식 금물
평소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 빈혈을 예방
수면에 적합한 실내온도를 유지 (20~24도)
샤워나 목욕 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일부러 깨우지 말고 잘 달래고 다독여서 다시 재움
다음날 기억을 하지 못하기에 따로 왜 그랬는지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음
지금 이 글을 포스팅 하면서도
우리 동그리가 한번 깼다. ㅜ-ㅜ
커가면서 증상이 사라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