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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경제 부동산

2만원대 태아보험 산모특약 설계서 공개 솔직 후기 (설계사+직접 보장 변경)

by 그린라임♡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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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지 이제 12주가 지났다. 아니 오늘로 13주가 되었다. 시간 참 빠르다잉...

아직 배가 나오거나 겉으로 티가 나진 않는다. 점점 불러오겠지..?

 

우선 아기가 생기면 부모들이 준비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바로 태아보험 가입이다. 나는 무리하게 가입할 생각은 없고

필요한 보장만 골라서 가입하고 싶었다. 사은품을 주는 곳도 불필요했다.

사은품을 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싶다.

 

태아가 12~13주 정도 되었을 때 기형아 검사를 시행하는데

그 전에 보험을 가입해 놔야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태아의 문제 상황에

보험을 거절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부지런히 알아보았다.

하지만 그 당시 기형아 검사날이 얼마 안 남았다보니 혼자서 내가 원하는 곳을 찾기란

너무너무너무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지난 6월 실비는 따로 가입을 해놨었다.)

조금씩 지쳐가던 와중에 우연히 2만원대에 태아보험을

가입한 경험이 있다는 글(사은품도 없다는 말과 함께)을 보게 되었다.

그 글은 메리츠화재에서 가입을 한 경우여서 나도 메리츠 보험쪽으로 알아보려고 했다.

그리고 인터넷 어딜 검색해봐도 현대해상, 메리츠에 가입했다는 사람이 많았었다.

 

 

원래 태아보험 실비도 다이렉트로 온라인 가입을 했었어서 태아보험도

설계사를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를 하고 싶었지만 혼자서 알아보는게 쉽지가 않았어서

우선 문의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2만원대로 가입했다는 글에 있는 번호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설계사의 말로는 태아보험은 보통 현대해상과 메리츠를 많이들 가입한다고 한다.

그 중에 현대해상이 보상이 좀 더 좋다고 얘기도 덧붙여서 해주셨다.

 

하지만 난 이미 2만원대의 메리츠 태아보험 글을 본 직후라 메리츠로 마음이 좀 기운 탓에

메리츠로 자료를 좀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남편은 현대해상도 궁금하다고 하여

두 군데의 자료를 받아보기로 했다. 보험회사별로도 나뉘고 30세만기로할지, 100세로 할지도 정해야 해서

나이별로도 자료를 보내주셨다.

나는 다른 보험회사 동부화재, 삼성화재도 물어보았으나 동부는 빵빵(?)한 보장을 받으시는 분께 적절하고,

삼성화재는 최저 1만원대의 보험도 가입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현대,메리츠 보다는 

가입률은 많이는 높지 않다고 하셨다.

 

현대해상의 최저 가입금액은 2만5천원부터이고,

메리츠는 2만원부터라고 하셨다.

 

우리는 설계서를 받아서 확인을 했다. 

그런데 메리츠 태아보험과 현대해상 태아보험을 비교해 보니 금액적으로는 메리츠가 4천원가량 저렴했다.

하지만 보장 갯수부터가 메리츠는 40대, 현대는 60개정도로 차이가 났다.

 

물론 메리츠의 보장 금액이 높은 것들도 몇 개 있었는데 4천원 차이로 그냥 일반인인 내가 봐도

메리츠의 보장이 좀 부족해 보였다. 보장받을 수 있는 갯수가 적어서 보험료가 낮은 듯 했다.

다시 현대로 마음이 기울었.....

 

태아보험을 알아볼 때 어느 유튜브 검색도 했었는데 어떤 유튜버가 현대해상보험은 같은 보장이어도 더 비싸니 절대 들면 안된다는 영상도 보았어서 메리츠로 할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내가 직접 설계서를 찬찬히 살펴보니

보장은 현대해상이 더 괜찮아 보였다.

 

 

현대에서 보장이 낮은 것은 보장 금액만 올리면 우리가 원하는 태아보험 설계가 완성될 것 같았다.

사실 어렵게만 생각했어서 그렇지 직접 부딪쳐 보니 쉽진 않지만 아애 못할 것도 아니었다.

 

처음에 받아본 설계서이다. 우선 30세만기와 100세만기 중 고민을 했지만,

중간에 한번은 꼭 깰거 같아서 30세만기로 결정했다. 총 61개 항목이 있었다. 

 

 

이대로도 나쁘진 않았지만 태아가 태어나서 성장하여 아이가 되면

넘어지고 다치고 하는 빈도가 높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했다.

남편 아시는 분께서도 태아보험 설계서를 보내 주셨는데,

금액은 10만원대로 현대 태아보험 설계서를 보고 수정하는데 참고했다.

 

기본계약(상해후유장애) 3천만원을 좀 올리고 싶었고, 

암진단비도 1천만원보단 좀 높았으면 해서 보장을 올리기로 했다. (빨간줄은 제외, 하늘색은 보장금 올리기)

참고로 암진단비 3천으로 올리면 유사암도 2천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렇게 올릴건 올리고 상대적으로 덜 필요해 보이는 항목은 삭제하기로 했다.

 

골절은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골절부목치료는 삭제, 상해흉터성형수술도 삭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도 삭제하길 원했으나 이걸 삭제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도 포함시킬 수 없다기에 빼고,

충수염수술과 시청각질환 수술담보도 제외했다. 그리고 부정교합과 시력관련 치료항목도 없앴다.

 

태아를 위한 보장의 기본적인건 이대로 마무리했다. 

이렇게만 하면 금액은 2만 6천원대이다.

 

 

그런데 쭉 보니 산모를 위한 보장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산모를 위한 특약도 설계사님께 물어보고 자료를 받아봤다.

 

과하지 않게 높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부분만 추가했다.

임신,출산질환수술담보, 임신중독증진단담보,

태반조기분리진단담보, 출산전 선별검서이상소견진단담보 등

4건에 18,600원대이다. 이 산모특약은 계속 납부하는 것은 아니고 1 일시납부를 하면 끝이난다.

 

 

 

 

이렇게 처음에만 산모특약까지 같이 납부하면 첫달은 45,000원정도 내고 

이후엔 한달에 2만 6천원씩 납부하면 된다.

 

실비만 들고 태아보험은 안 들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아기를 생각하자니

아애 보험을 안 드는것은 걱정이 되니 그것보단 해놓고 걱정을 안 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보험 추천글 아니다.

2만원대에도 태아보험을 가입 가능했다는 후기이다.

높은 금액대로 가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이렇게도 가능은 하다는 것이다.

 

다만 좀 더 넉넉하고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보장항목과 금액을 올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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